DEAR GIRL
Amy Krouse Rosenthal, Paris Rosenthal, illustrated by Holly Hatam
뉴욕타임즈 아동 그림책 베스트셀러 1위에 9주동안 오른 책!
미국 200,000부 이상 판매
중국, 캐나다(French), 독일, 헝가리,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Shufunotomo), 스페인 계약 완료
“모든 도서관의 ‘힘을 주는 책’ 디스플레이에 있어야 하는, 반드시 사야하는 그림책.” – School Library Journal, starred review
“Holly Hatam 의 간단한 스타일과 한정된 색깔은 ‘평등’의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성질을 표현하고 있다.” – New York Times Book Review
소녀들아,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며 너를 이루고 있는 것에 고맙다고 인사를 해보렴. 소녀들아, 때로는 생각하는 바를 글로 적어 보렴. 그냥 종이에 서걱이는 펜의 감촉을 느끼기 위해서라도 말이지. 소녀들아, 너만의 방을 멋지게 꾸며 보렴. 소녀들아, 호기심을 절대 잃지 마렴.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또는 비슷하지 않은 사람들도 만나렴. 만약 너의 본능이 ‘아니요’라고 말하라고 한다면, ‘아니요’라고 거절하렴. 소녀들아, 무엇을 입거나, 머리를 어떻게 자르거나 하는 건 상관 없단다. 소녀들아, 용기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 이 책을 다시 펼쳐 보렴. 사랑하는 아이야, 무엇보다 항상, 언제나 나에게 기대도 된다는 걸 꼭 기억하렴.
소녀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사랑하도록 용기를 주는, 소녀들에게 바치는 러브레터 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목소리르 내고, 호기심을 가지길 말하고 있습니다. 후속작으로 DEAR BOY가 출간될 예정입니다.
<작가소개>
Amy Krouse Rosenthal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아동 작가입니다. 수많은 아동서를 썼습니다. 2017년 3월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Paris Rosenthal은 Amy의 딸로, Quest University에 재학 중입니다.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처음으로 남성 농구팀에 들어갔으며, 태권도 검은띠를 땄습니다. 축구, 음악, 글쓰기 모두 좋아합니다. Holly Hatam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HarperCollins, Scholastic, Usborne 등 다양한 곳과 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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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0살부터 100세를 위한 철학 입문
카지타니 신지
<내용소개>
‘잘 생각한다는 것’이란 무엇일까?
유명 철학자의 이름이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 모두를 위한 철학 입문서!
‘철학’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우리의 일상 생활과는 분리된, 아주 거리가 먼 것으로 생각하곤 한다. 물론 ‘지식으로서의 철학’이라면 그 해석이 다를 수는 있지만 ‘체험으로서의 철학’은 ‘생각하는 행위’ 자체를 가리킨다. 더 구체적으로는 ‘묻고 생각하고 말하는 행위 일체’가 체험으로서의 철학을 행하는 것, 다시 말해 생각이라는 행위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무언가 홀로 골똘히 생각할 때 우리는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내는 일들을 반복한다. 즉 사고와 자신 간의 ‘대화’를 끊임없이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대화라면 그 대화에는 이야기 상대, 그러니까 청취자가 존재한다. 혼자 생각하는 시점에는 듣는 청취자도 본인이지만 그것은 잠재적으로 다른 사람일 수 있다. 따라서 ‘생각’은 다른 사람과의 대화라고도 볼 수 있다. 철학은 이처럼 지극히 평범하고 지극히 인간적인 행위이다. 간결히 바꿔 말하자면 이 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서로가 묻고 생각하고 말하고 듣는 것, 이러한 생각의 영위로서의 철학은 사람이 태어난 직후부터 시작되어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는 것 그 자체인 것이다.
우리는 가정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직장에서 늘 ‘잘 생각해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듣고 살고있지만 정작 ‘생각을 해야 한다’고 해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놀랍게도 우리가 ‘생각’이라는 것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인생을 통틀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배우기 위해서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반복을 통해 익숙해져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의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별 장면에서 필요한 규칙과 프레임을 익히고 그 중 정해진 상황에 적절한 답을 내는 형태의 교육을 받았을 것이다. 이것은 엄밀한 의미에서의 생각은 배제되어 있다. 자신과의 대화, 타인과의 대화를 통해 상호작용이 일어나지 않으며 그저 제시된 지시와 학습한 정보를 그대로 습득할 뿐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생각’은 어떻게 할 수 있으며 해야 할 것인가?
본문에서는 ‘철학=생각’이라는 프레임 아래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먼저 철학대화라는 개념에서의 철학이란 과연 무엇인지, 그 특징과 생각을 위한 대화의 규칙과 그 의미를 소개한다. 이어서 이러한 철학의 존재의의로서의 ‘자유’란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과 말하는 것, 말하는 것과 듣는 것의 구체성, 철학 대화의 장을 만들고 그 기회를 넓히는 법 등을 차례로 소개한다. 특정 철학가에 대한 철학 논리가 아닌 자신의 내면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사고를 통해 자신의 통찰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자기계발서로도 좋고 가벼운 철학 입문서로도 적합하다.
<목차>
제 1장: 철학 대화의 철학
제 2장: 철학의 존재 의의
제 3장: 묻기·생각하기·이야기 하기·듣기
제 4장: 철학 대화의 실천
<저자소개>
카지타니 신지
1966년 나고야 출생으로 1989년 교토대학 문학부 철학과 종교학 졸업, 1994년 교토대학 대학원 인간 환경학 연구과 석사 과정 수료, 1997년 교토대학 대학원 인간 환경학 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여 교토대학 박사 학위(전공 인간환경학)를 취득하였다. 현재 도쿄대학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교수로 재임 중이며 저서로는 ‘슈미츠 현상학의 근본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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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WN OF EURASIA
Bruno Maçães
* “세계 정세의 미래를 영리하고 세밀하게 집어낸, 에세이 같은 독창적인 여행 기록. 현재 우리가 처한 역사적 접점을 저자만큼 잘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 『The Revenge of Geography』의 저자 로버트 D. 케플란
* “지난 1년간 읽은 책 중 최고로 꼽을 수 있다. 2017년을 정리하고, 훗날의 세상을 바라보는 틀을 바꿔놓은 단 한 권의 책.”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The Great Stagnation』의 저자 타일러 코웬
지리학과 생물학에서는 유럽 대륙과 아시아 대륙이 아주 먼 옛날, 하나의 덩어리였다가 분리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지 오래다. 1885년 오스트리아의 지질학자이자 고생물학자 에두아르드 쥐스(Eduard Suess)가 맨 처음 만들어낸 명칭, ‘유라시아’의 의미가 일찍부터 확립된 것이다. 그러나 세계 정치에서는 러시아, 중국, 유럽 전체로 대표되는 유라시아를 한 덩어리로 분석하거나 연구한 자료가 턱없이 부족하다. 왜 그럴까?
중국이 세계적으로 내뿜는 존재감은 날이 갈수록 점차 증가하고, 동시에 유럽과 러시아는 막강했던 힘과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실제로 서점마다 유럽연합이 맞닥뜨린 위기와 러시아의 위험성, 중국의 기적 같은 발전에 관한 책들은 쌓여 있지만 이것을 한꺼번에, 서로 연관된 변화로 분석한 책은 매우 드물다.
포르투갈 국무장관으로 유럽 정치를 담당하고 오랫동안 세계 정세에 관한 자문을 제공해온 저자는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는 계속해서 허물어지고 있으며, 유라시아라는 초대륙의 입지가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여행기의 형식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장관으로, 런던과 브뤼셀에서 활동하는 컨설턴트로, 베이징 런민 대학교 연구자로 활동하면서,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지역을 직접 찾아가 살펴보고 분석한 6개월간의 특별한 여행을 했다. 이를 통해 도출된 저자의 결론은 오늘날 지정학적으로 가장 두드러지는 동향은 단연 ‘유럽과 아시아의 경제적 통합’이라는 것이다. 세계적인 경제학제 제프리 색스(Jeffrey Sachs)도 「보스턴 글로브」에 게재한 컬럼을 통해 같은 주장을 했다. 중요한 것은 미국 우선주의나 국제 사회가 벌이는 테러와의 전쟁, 브렉시트, 러시아와의 새로운 냉전이 아니라는 것이다. 파이낸셜 타임스 칼럼리스트 필립 스티븐스 역시 ‘유라시아 시대’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최근 여러 전문가들도 같은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저자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부터 블라디보스톡, 베이징에 이르는 6개월 간의 여행을 이 책으로 엮어냈다. 여행 중에 발견한 사실들과 역사, 외교적 사실을 포괄적으로 엮어내어,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놀라운 변화를 포착하고 새로운 실크로드가 될 중국의 강건한 인프라 구축 사업, 홍콩과 싱가포르의 여러 도시들에서 나타난 성공 신화, 터키의 급증하는 위상 등 다양한 현상을 ‘유라시아’의 부상이라는 주제의 근거로 활용한다. 혼란스러운 현 정세에 새로운 통찰력과 명료함을 불어 넣을 만한 책이다.
<저자 소개>
브루노 마카에(Bruno Maçães)는 런던 소재 플린트 글로벌(Flint Global)에서 국제 정치 분야 자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포르투갈 정부의 유럽 담당 국무장관을 지내고 스페인, 루마니아에서 근무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워싱턴 소재 ‘미국 기업연구소’, 브뤼셀 ‘카네기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파이낸셜 타임스, 가디언 등에 글을 기고하고 CNN, BBC, 블룸버그 등 여러 방송사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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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OFRIEND
Kirsty Applebaum
‘가장 친하고 안전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로봇을 주인공으로 한 독특한 소설입니다.
오로지 로봇 아이비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지 않고, 감정을 느낄 수 없다’는 아이비가 변해가는 모습, 인간과 로봇이 느끼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완벽한 친구가 있다면 어떨까요? 절대 물건을 훔치지 않고, 나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누군가를 괴롭히지 않는 친구요. 이제 그런 친구를 가지는 것이 가능해 졌어요. 트루프랜드는 최신 AI 랍니다! 로봇 친구와 잘못 될 일이 뭐가 있겠어요?
저는 트루프랜드 입니다.
저는 괴롭히지 않습니다.
저는 해를 가하지 않습니다.
저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저는 탐내거나 훔치거나 시기하지 않습니다.
저는 당신의 완벽한 친구 입니다.
당신의
하나 뿐인
‘진정한 친구.’
우리는 젠슨 & 젠슨 트루프랜드 560 마크 IV 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아이를 위한 최고의 선택’ 입니다. 아이들은 더 이상 자신을 괴롭히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시기하는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선’과 ‘재미’를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우리의 소프트웨어는 사용하기 쉽습니다. 집의 와이파이나 젠슨 & 젠슨 모바일 핫스팟을 통해 자동으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할 것은 그저 우리를 켜고, 우리와 함께 놀며 즐기는 것 뿐입니다. 우리는 완충하면 평균 14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없어지면 간단한 충전 디스크를 통해 충전하거나, 해가 드는 곳이나 태양열이 있는 곳에 놓아두면 됩니다.
나의 오디오 감각기(귀)는 무척 뛰어납니다. 난 지금 창고 밖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제작을 당장 멈춰라!’ ‘젠슨&젠슨은 신 놀이를 그만하라! 안드로이드의 권리는 인권과 동일하다!’ 젠슨 부인은 그들을 항의자들이라 부릅니다. 우리의 최종 테스트 기간은 이제 끝났습니다. 젠슨 & 젠슨의 엔지니어들이 우리를 차례로 하나씩 끄고 있습니다. 75번까지 왔습니다. 난 83번 입니다. 다음에 내가 켜질 때 난 ‘주문 되었고, 포장 되었고, 배달 되었다’의 상태일 것입니다. 80번, 81번, 82번, 8-…
“좋은 저녁 입니다. 6월 17일 화요일 저녁 6:39분 지금 브링턴의 날씨는 매우 화창한 날씨입니다.”
켤 때 마다 날짜와 날씨를 이야기하며 일어나는 안드로이드, 젠슨 & 젠슨에서 개발한 최신형 트루프랜드 560 마크 IV 83번은 소녀 사라의 집에서 처음 눈을 뜹니다. 사라의 부모님이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라가 걱정 되어, 완벽하고 안전한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다는 트루프랜드를 선물한 것이죠. 사라는 차라리 강아지를 원했지만, 이상한 안드로이드가 생긴 것이 불만이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1년에 한 번 있는 ‘학교에 여러분의 기계를 가져오세요.’ 날이 다가오게 되자, 사라에게 좋은 생각이 났습니다. 사실 사라는 요즘 가장 친한 친구였던 키아나와도 사이가 좋지 않고, 대신 친하게 지내보려 했던 몰리는 촌스러운 신발만 신고 와서 같이 놀기가 부끄러웠습니다. 사라는 안드로이드 로봇을 데려가면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 것이죠. 트루프랜드 560 마크 IV의 로마자 IV에서 따 아이비(IVY)라는 이름을 붙여준 트루프랜드와 함께, 학교에서 로봇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된 것처럼 가장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둘은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게 됩니다. 아이비는 처음으로 그림도 그려보고, 사라와 재미있는 카드 게임도 합니다. (트루프랜드에는 게임이 수만가지 내장되어 있답니다.) 생각보다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낸 사라는 어쩌면 ‘친구인 척’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친한 친구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TV 뉴스나 신문에서는 계속되는 시민들의 시위에 대한 보도가 한창입니다. 바로 젠슨 & 젠슨에서 개발한 이번 안드로이드들은 실제 인간과 같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아이들에게 위험한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한 로봇이 ‘화’라는 감정을 가져 아이를 다치게 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사라의 엄마도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이비는 트루프랜드들은 실제 감정을 느낄 수 없으며, 인간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것처럼 행동하도록 정밀하게 설계 된 것이어서 사람들이 착각할 뿐이라 설명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비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보면, 독자들은 아이비가 말하는 것과는 달리 아이비에게 ‘이상 증세’들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비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은 ‘감정’을 느낄 때 말을 더듬곤 합니다. 사라가 학교에 같이 데리러 갈 것이라고 할 때나, 자신이 그린 그림을 사라가 진심으로 칭찬했을 때, 사라가 처음으로 허그를 해주었을 때, 젠슨 & 젠슨에서 반품된 로봇을 파괴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 아이비는 말을 더듬습니다. 그리고 아이비는 사라와의 추억이 담긴 작은 물건들을 ‘몰래’ 자신의 소지품으로 모으기 시작합니다. 사라와 함께 그림을 그렸을 때 사용한 펜, 사라의 머리를 묶어 주었을 때 가져온 머리끈과 같은 것들이지요.
결국 사라는 뉴스에서 말하는 것처럼 아이비가 실제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무지개를 생전 처음 보고 보인 아이비의 표정에서, 그리고 추억이 담긴 소지품을 모아둔 것을 발견하면서, 사라는 처음에는 패닉에 빠지지만, 곧 진정하고 아이비를 인격체를 가진 진정한 친구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네가 감정이 있어서 좋아. 가장한 친구가 아니라 진짜 베스트 프렌드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
지지진짜 베베베베스트 프랜드.
지지진짜.
베베베베스트.
프프프프랜드.
하지만 시민들의 항의가 점차 강해지고, 젠슨 & 젠슨에서 반품된 로봇들을 파괴해버린다는 소식과, 안드로이드가 감정을 가졌다면 인권과 같이 존중해야한다는 목소리 또한 커지기 시작합니다. 사라의 부모님이 아이비가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젠슨 & 젠슨으로 되돌려 보내려고 하자, 사라는 아이비와 가출을 결심합니다. 가진 돈도 없고 하필이면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한 날. 아이비와 사라는 무사히 어른들을 피해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아이비는 결국 파괴되고 마는 것일까요?
나나는 파파괴 되되되거나 없없어지기 싫어요.
나나는 아아무도 원하지 아않는 안드로이드에요.
하지만 이제 사라를 집에 데려주어야 할 때인 것 같아요. 그게 내가 해야 할, 맞는 일이예요.
<작가소개>
Bath Spa University MA 졸업생으로, 처음으로 집필한 소설 THE MIDDLER는 2016년 United Agents Prize for Most Promising Writing for Young People을 받았고 2019년에 책으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THE MIDDLER는 이미 미국, 프랑스, 체코에 계약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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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의 혁신, amazon (아마존)
나루케 마코토
적자에도 주가가 떨어지지 않는 기업, 경이적인 현금흐름,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사업모델!
최신의 경영학을 배울 수 있는 단 하나의 비즈니스 케이스, amazon!
아마존은 더 이상 성공한 온라인 서점이라는 수식어로는 표현이 불가능하다. 조금 강한 어조로 이야기하자면 우리는 더 이상 아마존과 일련의 관계 없이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혹자는 ‘나는 온라인에서 물건을 살 때 아마존을 사용하지 않는데?’ 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사실 물건을 사지 않는다고 해서 아마존과 전혀 관계 없이 살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아마존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지 않아도, 아마존은 우리 사회의 이곳 저곳에 깊숙하게 침투해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전략은 그 자체로 경영학의 혁신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10년쯤 뒤에는 경영학 교과서에 실릴 만한, 획기적이며 신기원을 이루어 내고 있는 존재인 것이다. 아마존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물론, 특별한 현금흐름 전략, AI 과 같은 새로운 IT 기술들이 버무려진 새로운 비즈니스들이 가득 담겨 있다. 아마존의 경쟁사를 살펴보면 애플, 구글과 같은 ICT 기업부터 일본의 경우 도요타 자동차(제조), NTT도코모(통신), 라쿠텐(온라인커머스), 미츠코시 이세탄(유통), 미츠비시UFJ 파이낸싱 그룹(금융) 등을 들 수 있다. 즉, 아마존이라는 하나의 기업을 이해하는 것 만으로 주요 산업에 대한 동향과 현상을 이해하고 해당 산업 내에서 어떤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비즈니스맨들이 어떤 감각을 가져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아마존은 1995년 시작된 이래, 매년 경이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초 주식시장에 상장한 이래 주가는 1,252배나 성장했다. 2015년 6월부터 3년간의 주가 추이를 놓고 볼 때도, GAFA(Google, Apple, Facebook, Amazon)을 함께 형성하고 있는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이 2배 가량의 성장을 달성할 때 홀로 4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가히 경이로운 실적이다. 그리고 이 주가를 지지하고 있는 것이 아마존 고유의 캐시플로(현금흐름) 경영이다. 통상적으로 기업의 경영활동 상 영업활동을 통해 확보한 현금의 일부는 기존의 부채를 상환하거나 설비 등에 투자되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활동을 추구한다. 하지만 아마존은 다르다. 장기간에 걸쳐 이익을 남기지 않고 벌어들인 현금을 모두 새로운 설비투자에 쏟아 붓는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유통 측면에서의 현금흐름 경영에 더해 IT 분야에서는 AWS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기업 대상의 서비스를 전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재 아마존의 가장 큰 수입원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렇게 아마존은 유통부터 물류, 금융, ICT 등 경제사회를 구성하는 전 분야에 걸쳐 혁신을 지속하며 경이로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아마존의 성장 경로와 전략 방향,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입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아마존의 위치와 영향력을 균형 잡힌 시각에서 서술하고 있어 비즈니스 일선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책이다.
<저자소개>
나루케 마코토
1955년 홋카이도 출생으로 전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을 역임하였다. 중앙대학 상학부 졸업 후 자동차부품 제조회사 아스키 등을 거쳐 1986년 마이크로소프트 주식회사 입사, 1991년, 이 회사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다. 2000년 퇴사 후 투자 컨설팅 회사 ‘인스파이어’를 설립한다. 전 스루가은행 사외이사, 현재는 서평 사이트 ‘HONZ’ 대표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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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둥지둥 산타할아버지
고문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의 아이들에게
미리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좋은 습관을 가르쳐 주는 도서!
<내용 소개>
100살이 된 아빠 산타는 올해 퇴직하려 합니다. 내년 크리스마스부터는 80세의 아들 산타가 모두 맡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아빠 산타는 하나도 안심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들 산타는 하루 종일 게임하며 놀고 있었고, 미리 준비하라는 아빠 산타의 제안에도 “아직 1년이나 준비할 시간 있으니까 괜찮아요.”라며 할 일을 미루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아이들이 말 잘 듣나 검사도 해야 하고, 선물도 고르고 포장해야 하는 등 할 일은 산더미처럼 많아졌습니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니 아들 산타는 마음이 급해졌지만 세상에서 제일 빠른 루돌프가 있기 때문에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아들 산타는 첫 번째 어린이를 찾아가 준비되어있던 음식을 맘껏 먹느라 선물을 주는 것을 깜빡해 다시 갔다 오고, 두번째 어린이의 집에 갔지만 배가 빵빵하게 불러서 굴뚝을 타고 들어 갈수가 없었고, 세번째 아이의 집에서는 굴뚝을 타고 내려 오느라 얼굴에 묻은 먼지 때문에 아들 산타를 알아보지 못한 가족들에게 쫓겨나고 말았죠. 게다가 네 번째 어린이를 만나러 가는 도중 루돌프가 급하게 서두르다가 하늘에서 썰매와 분리되고 말았습니다. 좌절한 아들 산타는 눈앞에 나타난 아빠 산타와 하늘 자동차를 발견하고선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아빠 산타와 하늘 자동차 덕분에 해가 뜨기 전까지 모든 선물을 무사히 배달할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아침, 아이들은 행복한 모습으로 트리 앞에 있는 선물들을 풀었고, 아빠 산타와 아들 산타는 피곤에 지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들 산타에게는 정신 없는 밤이었지만, 다음부터는 미리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아빠 산타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아들 산타가 허둥지둥하며 크리스마스 선물 전해주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할 일을 미루지 말고 미리 준비하여 계획을 세우자는 교훈을 담은 책입니다.
<저자소개>
古文 (고문)
신문방송학과 졸업. 연구소에서 예술사 공부. 다년간 아동창작 지도.
현재 아동 출판물 편집자이자 이야기, 보도자료, 예술평 등의 작가 활동 중
대표작: <해마 소화는 학교에 갔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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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AYS YOU CAN'T? YOU DO
Daniel Chidiac
* 『신경 끄기의 기술』의 애독자라면 주목해야 할 도서
* 6개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2015년 자가출판 후 현재까지 5만 부 이상 판매
* “승리하는 사람의 정신이 구축되는 과정을 실천할 수 있는 단계로 명확하게 설명하고 보다 충만하게,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 WWE 프로 레슬러 겸 배우 나탈리 에바 마리(Natalie Eva Marie)
가만히 누워서 텔레비전을 보다가 채널을 바꾸고 싶어도 리모컨 찾는 일조차 귀찮은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뭘 하든 의욕이 넘치고 활기찬 사람들은 대체 무슨 힘으로 그렇게 살아갈까? 특별히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고, 타고난 재능도 있고 뭐든 잘 풀리는 그런 경우일까? “다들 그렇게 산다”고 스스로 위로하는 것처럼, 돈도 재능도 시간도 늘 부족한 사람들은 삶이 마음대로 안되더라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하면서 대충 살아야만 할까?
20대 어느 시기에 지금껏 살아온 삶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은 저자는 결코 넘어설 수 없다고 생각한 그 차이, 꿈을 이루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과 마지못해 사는 사람들의 차이가 무엇인지 파헤쳐보기로 결심했다. 왜 사는지 이유를 찾을 수 없고, 뭐라도 이룰 수 있다는 작은 희망마저 남지 않아 자책과 실망만 가득하던 그 때 저자는 자신과 정반대로 사는 사람들, 강한 정신력을 가진 여러 리더들과 운동선수, 방송인, 종교지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그 비결을 조사했다. 그 결과 원하는 것을 성취한 사람들 대다수가 그러지 못한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즉 천재적인 재능이나 유독 잘 따라준 운 같은 것이 그들의 성공을 이끌지는 않았으며 그들 역시 남들처럼 고민하고, 애쓰고, 연습하고, 훈련하면서 그 성과를 이루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그럼 결과에 그토록 큰 차이를 만드는 핵심요소는 무엇일까? 저자는 다름아닌 ‘선택’이 키워드라고 이 책에서 설명한다. 살면서 겪은 일들, 만난 사람들, 자신과 타인에 대한 평가 및 다양한 경험과 지식이 축적되고 집약되어 우리가 하루에도 수십 번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하는 선택의 기준이 된다. 그리고 그 기준에 따라 한 선택들이 모여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 그러므로 선택의 기준이 잘못됐다면, 인생의 방향은 계속해서 잘못된 쪽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이와 같은 결론을 바탕으로, 자기 안에 있는 무한한 내적 자원을 다시 되살리는 법을7단계를 통해 알려준다. 누구나 갖고 태어나고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지만 반복된 좌절과 안 좋은 경험 때문에 이 내적 자원은 빛을 잃어왔고, 빛을 찾으면 올바른 지혜와 지식을 찾게 해준다고 한다. 7단계 실천 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을 알 것.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을 것, 둘째, 내면의 근본적인 에너지를 올바르게 쓸 것. 셋째, 성취의 시스템을 확립할 것. 넷째, 관계를 잘 맺을 법. 다섯 번째, 신체적 건강을 확립할 것. 여섯 번째, 마음을 깨어있게 할 것.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 충일감을 얻을 것.
자신의 진정한 모습에 맞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남이 아닌 자신이 직접 불어넣고, 오랫동안 오해하고 과소평가했던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 이 모든 것은 투지와 능력이 월등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한 실천 전략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불가능한 일이 가능하게 되고 모두가 바라는 결과를 얻게 되는 자기계발서다.
<목차>
머리말.
1단계 자기 발견: 인생에 영원한 힘을 불어 넣어줄 지식
- 의문의 절대적인 힘 / 안전하지 않은 ‘안전 지대’ / 평가의 확실성 등
2단계 에너지: 근본적인 힘
- 삶의 원동력 / 집중하기, 찾기
3단계 성취 체계
- 즉각 책임지기 / 지속적인 펀치 / 위기의 시간 – 정직해지자 등
4단계 관계 조정
- 암석에 부딪힐 것인가, 순탄한 항해로 만들 것인가? / 동료의 중요성
5단계 건강한 신체
- 켜야 할 엔진 / 마음과 몸
6단계 생각을 깨우고 가슴을 여는 법
- 한계가 없는 인간의 정신 / 태국에서의 영적 여행 등
7단계 성취감의 발견: 진정한 성공
- 진정한 행복 / 사랑으로 채워진 마음 / 시작
<저자 소개>
대니얼 치디악(Daniel Chidiac)은 호주 멜버른 출신 작가로,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해 왔다. 2015년 자가출판한 위 도서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36만 명, 페이스북 팔로워 7만 6천여 명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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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IFE MYSTERIES: CAN YOU EXPLAIN THE UNEXPLAINED?
Susan Martineau and Vicky Barker
*영국 BBC 대표 어린이 프로 Blue Peter에서 선정하는 권위 있는 Blue Peter Award 2018년 수상작
중국(Complex), 핀란드, 폴란드, 포르투갈어 판권 계약
UFO, 스톤헨지, 바닷속 괴물들, 고대의 외계인 우주인들, 저주받은 물건들…
흥미롭지만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초자연적이고 신비로운 사건들에 대한 과학적 가설들을 미스터리 사건 파일의 형식으로 소개합니다.
가령 UFO와 같은 하나의 현상에 대해서 두 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정의한 다음, 다음 책장을 넘기면 UFO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해 과학적인 설명을 시도한 여러 가설들이 한눈에 들어오게끔 펼쳐집니다. 마치 신문의 NIE 섹션처럼, 스스로 판단을 내려보도록 유도하고, 스스로 더 탐구해 볼거리도 주제마다 덧붙여져 있습니다.
한창 궁금한 것이 많은 7세~9세 아이들이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논리적인 사고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책입니다.
<작가소개>
Susan Martineaus는 창의력을 키우는 다양한 교육적인 활동북을 쓰고 있으며, B Small Publishing의 창의력 증진 팀 소속이기도 합니다. 아이 두 명을 키우며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면서 세상에 대해서 배울 수 있도록 좋은 책을 만드는 것에 힘쓰고 있어요. Vicky Barker는 영국의 Usborne Publishing의 전속으로 6년 간 어린이 책을 디자인하고 일러스트를 그렸습니다. 2012년에 프리랜서로 독립해 Egmont, Catnip, Really Decent Books, B Small Publishing을 위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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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동물 모티브의 양모 펠트 잡화
사쿠다 유코
양모 펠트로 다양한 동물 모티브의 마스코트를 만들고, 그것을 활용해 잡화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스코트를 만드는 방법은 물론이고 저자의 전작에서 인기가 많았던 자고 있는 모습의 동물 마스코트에 브로치를 더하거나 자석을 더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총 43가지를 소개합니다. 만드는 과정이 모두 컬러 페이지로 소개되어 있어 처음 시도하는 사람들도 차근히 따라해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완성품이 무척 귀여워서 바로 만들어 보고 싶게 하는 타이틀입니다.
<저자 소개>
사쿠다 유코
양모 펠트 작가.
재봉에 일가견이 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수예에 취미를 가지게 되었다. 동물 잡화나 인테리어를 좋아해서 예쁜 잡화를 스스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양모 펠트를 시작했다. 2015년부터 작품의 판매나 이벤트 참석 등 SNS에 올리기 시작해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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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섬
성가이
☆국제문단에서 주목하는 여성작가, 성가이
☆뉴욕타임즈, 타임즈, 인민문학, 난방도시보 등 다수의 국내외 언론사 추천
☆모옌莫言, 위화余华, 이경택李敬泽, 양홍梁鸿, 이수문李修文, 풍당冯唐, 이건李健 등 유명 저자들의 추천작
<내용 소개>
사랑은 저 고독한 섬에 있어서 일단 그곳에 이르면 또 다시 대지에 대한 환상을 하게 된다.
비참하고 슬픈 것은 나이가 들고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평탄한 생활 중에서 자신의 자아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개인의 섬>은 국제문단에서 주목하는 여성 작가로 지목된 성가이의 단편소설집으로, 이 타이틀에 실린 8편은 사랑과 욕망, 평범한 일상의 옹졸한 사람들의 인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각각의 작품을 통해 우리 생활 깊은 곳의 균열을 비추고, 고독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저격하고 있다. 작품 전반의 주제인 사랑과 욕망이라는 두 가지 속성의 문제는 저자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연구한 주제이며, 저자는 이 주제에 대해 냉혹하면서도 개성이 넘치는 언어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글자와 행간 속 무의식 중에 드러난 활기 넘치는 생명력이 독자들로 하여금 삶 그 자체를 볼 수 있게 하고, 인간의 제일 깊은 곳을 볼 수 있게 한 수작이다.
<저자소개>
성가이 (盛可以)
현대소설가. 장편소설<북쪽언니>, <도덕송>, <사망푸가>, <야만적인 성장> 등의 많은 작품을 집필 함. 작품의 언어 표현 방식은 맹렬하면서도 갈망하는 목소리를 가지고, 예리한 관찰과 냉혹한 집필로 저명함.
“화어문학전매대상”, “중국여성문학상”, “미래문학대가TOP20”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 한 이력이 있으며 전작이 영어, 독일어, 한국어, 일본어, 네덜란드어 등으로 번역출판 되었고, 영사만아시아국제문학상(Man Asian Literary Prize) 본선에 진출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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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ST LETTERS OF WILLIAM WOOLF
Helen Cullen
* 영국, 미국, 독일, 그리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출판 계약 체결
* “편지를 향한 러브레터. 멋진 글로 언어의 힘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오마주. 펜과 종이가 만들어내는 마법에 찬사를 보내는 소설이다.”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종이약국』의 저자 니나 게오르게
이메일과 스마트폰이 우리의 일상에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기 전에는 전하고픈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했었는지 상상도 하기 힘들 때가 많지만, 우체국 도장이 선명하게 찍힌 우표와 보낸 사람의 손 글씨 자체만으로 내용을 보기도 전부터 마음이 설레던 시절이 분명히 있었다. 이사를 가도 주소가 바뀌었다고 일일이 연락을 하지 않는 이상, 예고 없이 보낸 편지들은 갈 곳을 잃고 말았던 그 시절에 반송할 주소도 없고 새 주소도 알 수 없어 허공에 떠 버린 우편물은 다 어디로 갔을까?
윌리엄 울프는 이스트 런던에서 그 ‘편지 탐정’으로 10년 넘게 일하고 있다. ‘죽은 편지들의 창고’라 이름 붙여진 곳에서 주인 잃은 편지와 소포를 꼼꼼히 뜯어보고 단서를 찾아서 보낸 사람이 원했던 최종 목적지로 보내는 것이 윌리엄과 다른 편지 탐정들의 역할이다. 1990년대, 디지털 기술이 세상을 점령하기 전, 청구서나 통지문 외에도 지극히 사적인 우편물이 여전히 집배원들을 통해 전달되던 시대를 배경으로 불특정 다수가 보낸 온갖 편지를 들여다보는 사람들의 독특한 직업을 그린 이 데뷔 소설은 우연히 윌리엄의 손에 특별한 편지가 한 통 들어오면서 흥미로운 미스터리가 시작되고, 이 미스터리는 인간의 마음과 감정에 관한 깊이 있는 통찰로 이어진다.
윌리엄이 이 일을 시작한 건 전적으로 아치 삼촌의 영향이 컸다. 수십 년을 편지와 소포의 원주인을 찾아준 아치 삼촌은 일주일에 한 번씩 윌리엄과 만날 때면 유독 기억에 남는 편지 속 사연을 들려주곤 했다. 세상에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진한 기억과 꿈과 희망, 사랑, 상실, 분노, 아쉬움을 안고서 살아간다는 사실을 삼촌의 이야기를 통해 생생히 느꼈다. 윌리엄은 이야기의 힘에 푹 빠졌고, 자연스레 멋진 작가를 꿈꿨다. 하지만 글을 읽고 논하는 것과 직접 글을 쓰는 건 너무나 다른 일임을 깨달은 윌리엄은 여전히 뜨거운 이야기에 대한 열정을 우편물 탐정 일을 하면서 해소하고 있다. 이제는 없어진 우편번호가 붙은 편지들, 도저히 읽을 수가 없는 글자들로 채워진 우편물이나 비에 젖어 알아볼 수 없는 주소, 배달 과정에서 주소가 적힌 라벨이 떨어져버린 편지, 다 찢어지고 망가진 소포들에는 생일을 축하하거나, 실연의 상처를 분출하고 미처 하지 못했던 고백을 전하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24시간 돌아가는 죽은 편지들의 창고에서 야간 팀이 무작위로 나눠 서른 명의 탐정들 책상에 올려둔 우편물 외에도, 윌리엄은 매일 산더미처럼 들어오는 편지들 가운데 하나를 직접 뽑아서 주인을 찾아주는 자신만의 의식을 남몰래 즐겨 왔다. 커다란 꾸러미에 팔을 집어넣고 휘휘 저어서 손에 잡히는 편지를 하나 건져내는 이 의식은 윌리엄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반드시 주인을 꼭 찾아달라고, 편지가 직접 찾아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름다운 필체로 발신자 주소도, 수신자 주소도 없이 “사랑하는 이에게”라고만 적힌 편지를 이 의식을 통해서 건져낸 윌리엄은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신선한 충격에 휩싸인다. 윈터라는 이름의 여성이 아직 만나지 못한 운명의 사랑, 소울메이트를 향한 그리움과 간절함을 고백한 이 편지 속 문장 하나하나가 마치 윌리엄 자신에게 하는 말처럼 느껴졌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말 그대로 허공에 쓴 편지에 묘한 떨림을 느낀 윌리엄은 이것이 불행한 결혼생활에서 벗어나고픈 심정이 엉뚱하게 전이된 것인지 혼란스러워 진다.
아내 클레어와는 대학 시절에 만나 서로 의지하고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새 두 사람 사이에는 대화도, 공감도, 서로를 아끼는 마음도 희미해졌다. 변호사로 일하는 클레어는 위대한 작가가 되겠다던 꿈을 너무 쉽게 포기하고 허무맹랑한 직업에 만족하는 윌리엄이 안타깝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했다. 윌리엄은 저녁마다 퇴근 후 집에 오지 않고 요리 학원부터 사진 강좌, 폴 댄스 동호회까지 취미 활동에 푹 빠진 클레어를 보면서 이러다 영영 멀어져 버리는 건 아닌가 두려우면서도, 둘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누는 순간 정말로 모든 것이 끝나버릴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그저 서먹한 채로, 아무 것도 묻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껍질만 남은 관계와 표면적인 평화는 윌리엄과 클레어 모두에게 고통을 안겨줄 뿐이었다. 윌리엄은 이런 타이밍에 윈터의 편지를 발견했다는 사실과, 스스로도 놀랄 만큼 마음이 크게 동요하는 것을 느끼면서 무작정 그 편지의 주인공을 찾아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윈터의 정체를 찾아 나선 윌리엄은 덮어 놓고 모른 척하기만 했던 감정들과 대면하고 잊고 있었던 중요한 사실들을 발견한다. 편지와 글이 가진 힘을 소재로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인간의 마음을 탐구한 소설이다.
<저자 소개>
헬렌 쿨렌(Helen Cullen)은 유니버시티 칼리지 더블린에서 연극을 공부하고 아일랜드 공영 라디오 방송 RTE에서 7년간 일했다. 이후 런던에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타임지, BBC 등에 글을 기고해 왔다. 가디언/UEA 소설 창작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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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 JO, BETH AND AMY: LITTLE WOMEN
Rey Terciero, art by Bre Indigo, Gabrielle Rose Camacho, Ryan Toxin
<작은 아씨들> 150주년을 맞아 다문화 그래픽 노블이 찾아옵니다! – 엔터테인먼트
<작은 아씨들>의 현대화! - 할리우드 리포터
*출간 전부터 The Hollywood Reporter, Bustle, Entertainment Weekly 등 많은 미디어의 관심과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책
*이스라엘 판권 계약 (pre-empt)
2018년은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클래식 소설 <작은 아씨들> 출간 1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주인공 소녀들, 메그, 조, 베스, 애이미가 현대의 뉴욕에서 혼합 가족의 모습으로 독자들을 다시 찾아갑니다. 레이나 텔게마이어의 팬들이 좋아할 만한 책으로, 아름다운 풀컬러 그래픽 노블입니다.
아버지는 군인으로 집을 떠나 있고, 어머니는 가족을 부양 하느라 두 가지 일을 하셔야 해서, 자매들이 매일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화장실을 누가 먼저 쓸지와 같은 사소한 것으로 싸우기도 하지만, 함께 숙제와 씨름하고, 못된 아이들을 물리치도 하고, 서로의 첫사랑을 응원해주기도 하고, 암과 싸우기도 하면서, 네 자매들은 매일 ‘오늘은 모든 것이 괜찮아질까?’라는 질문을 하며 자라나고 있습니다.
메그, 조, 베스, 에이미, 자매들의 성장통, 인종차별에 맞서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꿈을 쫓아가는 아이들을 따라가 봅시다.
레이나 텔게마이어의 <스마일>, <씨스터즈>, 마리코 타마키의 <그해 여름>, 스베틀라나 치마코바의 <학교에서 살아남기>, 빅토리아 제이미슨 <롤러 걸>의 팬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작가 소개>
Rey Terciero 작가는 항상 강한 여성 주인공들의 팬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의 그래픽 노블 데뷔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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